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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rView] '자화자찬'에 '황당 보상금', 참 국격돋네~

2019-11-04 0 Dailymotion

'메르스 사태' 늑장 대응으로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이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대문 상가를 찾아 민생경제 피해를 점검하고 상인 위로에 나섰다. 하지만 이날 오후 청와대가 배포한 서면브리핑에서는 방문 내용 보다는 박 대통령의 인기가 높다는 사실만 강조해 빈축을 샀다. <br /><br />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"주말을 맞아 쇼핑에 나선 시민들은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놀라며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, 몰려드는 시민들을 막기위해 근접 경호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경호에 애를 먹었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민 대변인은 또 "상인들은 ‘더운데 우리를 도와주시려고 일요인데도 나와주셨네요. 대통령 최고’, ‘대통령 파이팅, 힘내세요’ 등을 응원의 목소리와 함께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했다”고 전했다. <br /><br />이렇게 청와대가 대통령의 높은 인기를 강조하고 있을때 정부는 '황당 보상금'을 내걸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메르스 안심 보험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.<br /><br />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‘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’을 발표했다. <br /><br />외국관광객(취업비자 제외)이 한국 체류기간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 치료비를 지원하고, 오는 22일부터 1년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메르스에 감염되면 치료비는 물론 여행경비와 보상금 3000달러(335만원)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. <br /><br />이에 네티즌들은 "외국인들에게 고작 3천 달러에 목숨을 걸라고 조롱한 셈이다”, "격리된 국민은 고통받는데.. 당장 관광객 안온다고 이런 정책 내놓은 정부, 뭐가 우선인지 모르는건가?”, “지원할 돈과 인력을 메르스 퇴치에 쓰자”며 불만을 표출했다.<br /><br />문화평론가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"초절정 개그. 아예 한국=메르스라고 광고를 해라. 광고를"이라면서 "경비행기 추락. 승객 급갑하자 내놓은 진흥책. 추락하면 요금 전액 환불"이라는 글을 올려 정부 대책을 비꼬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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